아시아 8개국 교사 3년 만에 한자리에

최광진 매경비즈 기자(choi.kwangjin@mkinternet.com) 2023. 11. 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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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 성과공유회 17일 개최

대한민국 교육부(장관 이주호)가 주최하고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원장 임현묵, 이하 아태교육원)이 주관하는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와의 교육교류사업(이하 교육교류사업)’의 최종 성과공유회인 ‘쌤(SSAEM) 콘퍼런스’가 11월 17일 개최된다.

올해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각국 교육정책상의 의미를 돌아보는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8개국 교육부 대표단 및 국내외 교사, 주한 대사관 및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각국에서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교육교류사업은 2012년 첫 실시 이래 꾸준히 시행되고 있다. 한국과 아시아 7개국(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필리핀) 간 교사 교류를 골자로 국내 다문화 학생의 증가에 따른 현장의 수요 증가와 국내외 교사의 글로벌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2023년에는 대면교류와 온라인교류를 합쳐 196명의 교사가 참여하였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되었던 교육교류사업은 올해 대면교류를 재개하면서 온라인 교류를 병행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쌤 콘퍼런스’는 각국 교육부가 참여하는 패널토론, 우수 활동 및 후속교류 사례 발표, 참여교사 대담, 각국 교육자료 전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임현묵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중단됐던 대면 교류를 다시 시작함과 동시에 온라인 교류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열정과 헌신을 보여준 교사들이 있어 새로운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이번 ‘쌤 콘퍼런스’에서 이러한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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