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먹고 식중독 보인 포스코 하청업체 직원 사망…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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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을 먹고 식중독 의심 증세를 호소한 포스코 하청업체 직원이 사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 13일 오후 8시30분께 포항시 남구 대도동 한 주택에서 A(50대) 씨가 숨진 채 발견돼 회사 동료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앞서 A 씨는 지난 8일 점심 때 다른 직원들과 함께 포항 한 도시락업체에서 배달한 도시락을 먹고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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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을 먹고 식중독 의심 증세를 호소한 포스코 하청업체 직원이 사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지난 13일 오후 8시30분께 포항시 남구 대도동 한 주택에서 A(50대) 씨가 숨진 채 발견돼 회사 동료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동료들은 A 씨가 회사로 출근하지 않은 점을 이상하게 여겨 그의 숙소에 들렀다가 사체를 발견했다. 타지 출신인 A 씨는 홀로 숙소에 머물며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황상 A 씨가 지난 13일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앞서 A 씨는 지난 8일 점심 때 다른 직원들과 함께 포항 한 도시락업체에서 배달한 도시락을 먹고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이후 몇 차례 통원 치료를 받았다. 평소 고혈압 등 지병을 앓았던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해당 도시락업체는 당일 점심에 포항제철소 내 하도급사를 비롯한 여러 곳에 도시락 448개를 배달했다. 지난 13일까지 식중독 의심증세 환자는 170여 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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