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수목원서 수집 자생식물 종자 2만여립 시드뱅크에 저장

이은파 2023. 11. 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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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14일 백두대간수목원에서 신한카드와 함께 '백두대간 자생식물 종자 저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행사를 통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원과 숲정원 일대에서 수집한 자생식물 종자 8종류 2만여립을 수목원 내 시드뱅크에 저장했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백두대간 자생식물 종자 시드뱅크 저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자생식물 생산·보급을 통해 자생식물을 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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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정·신한카드 '백두대간 자생식물 종자 저장 행사' 개최
한수정·신한카드 종자 저장행사 통해 저장한 종자 뒷줄 왼쪽부터 벌개미취, 산비장이, 좀개미취, 털부처꽃, 앞줄 왼쪽부터 개미취, 마타리, 범부채, 배초향. [한수정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14일 백두대간수목원에서 신한카드와 함께 '백두대간 자생식물 종자 저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협력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이 행사는 산림생물다양성 증가와 기후변화에 취약한 산림생물의 보전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행사를 통해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원과 숲정원 일대에서 수집한 자생식물 종자 8종류 2만여립을 수목원 내 시드뱅크에 저장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안정적이고 과학적인 종자 연구가 가능한 시드뱅크와 시드볼트를 모두 보유한 국내외에서 유일한 기관이다.

시드뱅크는 연구나 증식 등의 활용을 목적으로 종자를 중·단기적으로 저장하는 시설이고, 시드볼트는 전 지구적 재난·재해 등에 대비해 식물 멸종을 막으려는 목적으로 종자를 영구적으로 저장하는 시설이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백두대간 자생식물 종자 시드뱅크 저장을 시작으로 다양한 자생식물 생산·보급을 통해 자생식물을 보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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