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시국행동, 출범 1년 6개월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긴 암흑의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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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계 에큐메니칼 단체들이 최근 기독교시국행동을 결성하고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기독교시국행동은 출범선언문 '우리의 외침'에서 8가지 이유를 들어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주장했다.
기독교시국행동은 단체 결성 후 첫 행동으로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한 시국기도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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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계 에큐메니칼 단체들이 최근 기독교시국행동을 결성하고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기독교시국행동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향린교회에서 '위기의 시대, 하나님의 공의'를 기치로 출범식을 가졌다.
기독교시국행동은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과 예수살기, 향린교회, 옥바라지선교센터, 한신대신학대학원학생회 등 20여개 단체가 참여한다.
기독교시국행동 상임의장을 맡은 진광수 목사는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1년 반동안 마치 긴 암흑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느낌이다"며, "지난시절 수많은 이들의 땀과 눈물로 일군 민주주의 성과를 거꾸로 돌려 버리려고 하는 광야의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탄했다.
기독교시국행동은 출범 선언문에서 "'기독교시국행동'은 윤석열 정권이 퇴진할 때까지 외침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외침의 현장을 외면하지 않고 외치는 자들과 함께 외칠 것"이라고 밝혔다.
기독교시국행동은 출범선언문 '우리의 외침'에서 8가지 이유를 들어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주장했다.
기독교시국행동은 △ 노동조합 쟁위행위를 파렴치범이나 간첩으로 몰아 탄압하는 행위 △ 재벌과 대기업의 법인세는 인하하고 각종 공공요금을 인상해 가계를 빚더미에 올려 놓은 것 △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외면과 10.29 이태원참사 진상 은폐 행위 △ 여성가족부 폐지 획책으로 여성 차별 조장하고 성소수자들과 장애인 인권 외면해 차별과 배제, 혐오를 양산하는 정치 행위 △ 국가보안법으로 지식인과 종교인, 민주인사와 활동가들에 대한 간첩몰이 탄압 행위 △ 미국 핵전략 자산을 한반도에 들여오고 일본 자위대 진출 허락해 한반도 평화를 훼손한 행위 △ 일본에 대한 굴종외교와 강제징용 제3자 변제안,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용인 행위 △ 육군사관학교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획책, 독립운동가에 대한 역사 왜곡 자행 등 8가지 이유를 들었다.
기독교시국행동은 단체 결성 후 첫 행동으로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한 시국기도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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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주열 기자 jy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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