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한혜진 기에 눌려 2년간 높임말…같이 방송 못하겠더라"

김학진 기자 2023. 11. 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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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언이 모델 한혜진의 기에 눌려 수년간 존칭을 썼다고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는 게스트 이시언이 출연했다.

또 이시언은 절친 한혜진에 대해 "처음에 방송을 함께 한 2년 동안 높임말 쓰고 전화번호를 몰랐다"며 "워낙 성격이 세다 보니 무섭더라. 같은 프로그램 못하겠다고 말한 적도 있다. 하지만 말투만 그럴 뿐이다. 어떠한 계기로 친해지게 됐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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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미운우리새끼'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이시언이 모델 한혜진의 기에 눌려 수년간 존칭을 썼다고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는 게스트 이시언이 출연했다.

이날 출연자 이시언은 3년 전 결혼 후 '상도동 최수종'이란 별명을 갖게 된데 대해 "반 정도 내가 퍼뜨렸다"고 인정하며 "해외 촬영을 갔을 때 밤마다 아내와 영상통화하니 그런 소문이 났다"고 민망해했다.

이어 이시언은 결혼의 장점을 묻는 MC 서장훈의 질문에 "아침밥, 친구, 아플 때 괜찮다"라고 다급하게 말했다.

서장훈은 "밥을 차려줘서 좋다는거냐. TV를 보고 있는 아내분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답변인지는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시언은 "아니 근데 형님은 그 부분에 대해선 잘 모르시잖냐"라고 이혼한 사실을 간접 언급해 폭소를 안겼다.

또 이시언은 절친 한혜진에 대해 "처음에 방송을 함께 한 2년 동안 높임말 쓰고 전화번호를 몰랐다"며 "워낙 성격이 세다 보니 무섭더라. 같은 프로그램 못하겠다고 말한 적도 있다. 하지만 말투만 그럴 뿐이다. 어떠한 계기로 친해지게 됐다"고 언급했다.

현재 한혜진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서장훈 또한 "나도 알고 지낸 지 5년째인데 아직도 조심조심한다"라고 인정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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