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고 달롯, '개인적인 사정'으로 포르투갈 대표팀 하차... 英매체는 "약혼녀 출산이 이유"

주대은 2023. 11. 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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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구 달롯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지난 14일(한국 시간) 포르투갈축구연맹(FPF)는 "주앙 마리우가 디오고 달롯 대신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달롯은 개인적인 이유가 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과 이야기를 나눈 뒤 소집 해제됐다"라고 전했다.

달롯은 원래 오는 11월 A매치 기간 동안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에 뽑혔다.

한편 달롯과 함께 소집된 AC 밀란 공격수 하파엘 레앙도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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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디오구 달롯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지난 14일(한국 시간) 포르투갈축구연맹(FPF)는 “주앙 마리우가 디오고 달롯 대신 국가대표팀에 선발됐다”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달롯은 개인적인 이유가 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과 이야기를 나눈 뒤 소집 해제됐다”라고 전했다.

달롯은 원래 오는 11월 A매치 기간 동안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에 뽑혔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J조 9차전 리히텐슈티인과 경기, 10라운드 아이슬란드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국가대표팀에서 나오게 됐다. 공식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FPF는 “개인적인 사정”이라고만 설명했다. 달롯은 소속팀 맨유에서 지난 12일 루턴 타운을 상대로 풀타임 활약했다. 당시 부상 등 특별한 이유가 없었기에 국가대표팀에서 하차할 이유가 없었다.

축구 매체 ‘골닷컴’이 달롯 하차에 대해 전했다. 매체에 의하면 달롯은 약혼녀 클라우디아 로페스와 함께 아이를 기다리고 있다. 약혼녀의 출산이 임박하자 마르티네스 감독과 면담 끝에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달롯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에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행히 공백은 없을 전망이다. 주앙 칸셀루, 넬송 세메두 등 측면 수비를 소화할 수 있는 정상급 자원이 있다. FPF는 달롯 대신 주앙 마리우를 발탁했다.

마리우는 포르투 유스 출신으로 공격적인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포르투갈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소위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A대표팀 소집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달롯과 함께 소집된 AC 밀란 공격수 하파엘 레앙도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FPF에 따르면 레앙은 근유 부상을 입었고, 검사 결과 11월 A매치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포르투갈 11월 A매치 명단

FW: 베르나르도 실바, 브루마, 디오구 조타, 주앙 펠릭스, 하파엘 레앙(부상) 히카르투 오르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곤살루 하무스

MF: 주앙 팔리냐, 주앙 네베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마테우스 누네스, 오타비우, 비티냐

DF: 주앙 마리우(디오고 달롯 대체 발탁), 주앙 칸셀루, 넬송 세메두, 안토니우 실바, 곤살루 이나시우, 페페, 후벵 디아스, 토티 고메스

GK: 디오구 코스타, 조세 사, 후이 파트리시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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