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재단 브라이언임팩트, 제도권 밖 AI 연구원 논문 활동 지원

윤선영 2023. 11. 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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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설립한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제도권 밖의 AI(인공지능) 연구원을 돕는다.

브라이언임팩트는 모두의연구소 '페이퍼샵'과 총 2억원 규모의 논문 활동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브라이언임팩트가 페이퍼샵을 지원하는 배경은 누구나 뜻이 있다면 연구·집필 활동을 할 수 있게끔 하는 토양을 만들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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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임팩트가 모두의연구소 '페이퍼샵'과 총 2억원 규모의 논문 활동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브라이언임팩트 제공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설립한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가 제도권 밖의 AI(인공지능) 연구원을 돕는다.

브라이언임팩트는 모두의연구소 '페이퍼샵'과 총 2억원 규모의 논문 활동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논문이 주요 저널이나 학회에 채택될 경우 해외 학술대회 참가를 위한 비용 각 200만원을 지원한다. 브라이언임팩트는 주요 학술행사·학술지에 총 100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라이언임팩트가 페이퍼샵을 지원하는 배경은 누구나 뜻이 있다면 연구·집필 활동을 할 수 있게끔 하는 토양을 만들기 위해서다. 대학원이나 연구기관 소속이 아닌 경우 연구의 방향을 잡아주고 논문을 교정해줄 전문가나 함께 연구를 진행할 동료를 찾기 어렵다. 이로 인해 대학원 진학을 포기한 이들이나 대학원에 다니고 있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별도의 연구가 있는 이들은 연구에 난항을 겪는다.

모두의연구소는 '실행에 의한 학습(Learning By Doing)' 교육 철학 기반 소프트웨어·AI(인공지능) 교육과 커뮤니티 연구 문화를 전파하는 교육 기업이다. 페이퍼샵은 AI·소프트웨어 기술 기반의 연구를 희망하나 소속, 비용, 인프라 등에 제약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연구 지원 프로그램이다.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은 "제도권 밖에 있는 이들은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네트워크, 자금, 인프라 등에서 벽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현재 AI 관련 논문은 주로 국내 IT(정보기술) 대기업, 대학 위주로 발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연구자들이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내 대기업 이상의 논문 실적을 만들어 사회적으로도 기술을 통한 큰 임팩트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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