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라면 축제’에서 라면의 진수를 맛보세요

17~19일 구미역 일원에서 열려
갓 튀긴 라면 즉석에서 맛보기
이색 라면 만들기 경연 대회도

한국인 가장 즐겨 먹는 라면을 주제로 큰 잔치가 펼쳐진다.

경북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17~19일 3일 동안 ‘2023 구미 라면 축제’ 를 구미역 일원(구미 역전로)에서 개최한다. 

올해 2회를 맞는 ‘구미 라면 축제’는 지난해와 다른 장소·시기에 개최해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도심에서 개최되는 첫 축제다. 

행사 개최 장소를 구미역 일원으로 옮겨 구미역에서 산업도로로 이어지는 역전로와 문화로, 금리단길 등 원도심 상권에도 다양한 행사를 연계해 도심 전체를 축제장으로 만든다.

‘2023 구미라면 축제’는 ▲즐길라면！ 라면로드(홍보 및 체험 공간), ▲쉴라면！ 힐링거리(포토존 및 셀프 라면 식음존) ▲먹을라면！ 라면 테마광장(이색 라면 식음존) ▲빠질라면！ 라면 스테이지(무대공연 프로그램)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즐길라면！ 라면 로드’에서는 환영 게이트, 경북과 구미 관광 등 다양한 정보와 라면를 주제로 한 각종 체험을 만날 수 있다.

‘쉴라면！ 힐링거리’에는 농심 팝업스토어, 포토존 등 거리예술의 진수를 보여 주는 ‘구미에서 즐거울 락’ 공연을 진행한다.

‘먹을라면！라면 테마광장’에서는 ‘갓 튀긴 라면’을 직접 구매하고, 맛볼 수 있다. 특히 지역에 있는 15개 음식점이 직접 요리하는 이색 라면 식음존, 일본· 베트남·대만 등 해외 자매 도시 전통 누들 요리도 맛볼 수 있다.

‘빠질라면！ 라면 스테이지’에서는 마루 오케스트라공연, 공식 행사 및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된다. 스트릿 라면 푸드파이터, 면량운동회 등 현장 이벤트도 마련한다. 

마지막 날인 19일은 ‘스트릿 댄스 파이터 결승’으로 젊음의 도시 구미의 열정과 에너지를 전달하고, ‘나만의 이색 라면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해 다양한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특색 있는 라면 요리를 선보인다.

이 밖에 ▲문화로 청춘 페스티벌(17~18일/문화로) ▲원평동 방천 축제(18일/주 무대)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18일/구미역 광장) 등 축제장 인근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구미역 뒤편 금리단길에서는 1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축제 기간 방문객에게 제품할인, 영업시간 연장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도심에서 개최하는 첫 축제로 주변 교통 혼잡이 예상되니, 가급적 셔틀버스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라면의 성지 구미에서만 할 수 있는 ‘라면 축제’를 지역 대표축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축제장 방문객이 편하게 방문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대중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셔틀버스 3개 노선 6대를 운행(유료)해 원활한 차량 흐름과 관람객 교통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셔틀버스 노선은 ▲금오산대주차장↔구미역 축제장 ▲구미복합스포츠센터↔구미시청(경유)↔구미역 축제장 ▲구미시농산물도매시장↔구미역 축제장 등 노선별로 오전 11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또 구미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에 ‘축제장 경유’라는 표식을 부착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한다.

‘구미 라면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축제 공식 누리집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