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빌라서 숨진 채 발견된 70대…보름동안 아무도 몰랐다

민수정 기자, 정세진 기자 2023. 11. 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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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의 한 빌라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지 15일여 만에 발견됐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은평구 불광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숨진 A씨(남·75)를 발견해 조사 중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침대 위에서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한편 A씨를 돌보던 주민센터 담당자는 지난달 18일 A씨와 마지막으로 연락을 주고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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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의 한 빌라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지 15일여 만에 발견됐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은평구 불광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숨진 A씨(남·75)를 발견해 조사 중이다.

주기적으로 A씨를 돌보던 주민센터 직원이 그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직접 주거지를 방문했다. 주민센터 직원은 자택 문을 두드려도 인기척이 없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침대 위에서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지 15일쯤 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타살 정황은 없으며 자세한 사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A씨를 돌보던 주민센터 담당자는 지난달 18일 A씨와 마지막으로 연락을 주고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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