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씨아이에스, 3분기 누적 역대 매출 348억…수주잔고 1485억

전년도 3분기 누적 대비 28%↑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CRO)인 드림씨아이에스가 올해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드림씨아이에스가 올해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사진=드림씨아이에스]

14일 드림씨아이에스가 제출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매출 272억원 대비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수주는 6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늘었다. 수주 잔고도 1048억원에서 1485억원으로 437억이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임직원수도 크게 변동했다. 지난 해 3분기 273명이었던 임직원 수는 올해 3분기 기준 348명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증가된 신규 수주에 따라 임직원도 공격적으로 채용이 이루어지며 외형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드림씨아이에스의 매출 인식 구조는 업무의 특성상 수주 잔고에 의한 진행 매출 인식 구조로 이미 보유한 수주 잔고와 신규 수주 그리고 업무 진행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드림씨아이에스 관계자는 “신규 수주 증가와 비례해 업무처리 속도를 높여야 매출이 증가될 수 있다”며 “큰 폭으로 증가된 임직원수는 CRO 시장에서 성공하는 기업의 당연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규 수주 증가에 따른 수주 잔고의 급격한 증가는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와 일치한다”며 “공격적 경영 활동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드림씨아이에스는 지난해 3월 대표이사 변경을 기점으로 공격적인 경영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서비스 강화를 위한 MA&GS(Medical Affairs and Global Study)부서 신설하고 해외기업의 국내 임상시험 수주, 국내기업의 글로벌 임상 수주를 위해 모기업인 타이거메드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유정희 드림씨아이에스 대표이사는 “현재의 실적은 글로벌 TOP CRO로서 성장하는 일부 과정에 불과하다”며 “그 과정에서 일부 성장통을 겪을 수도 있으나 고객 만족을 기반으로 하는 공격적 경영으로 내실을 다져 나가며 외형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객만족 경영, 투명 경영, 가족친화 경영, 주주친화 정책 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