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숲가꾸기 부산물로 '사랑의 땔감' 나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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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이 숲가꾸기 사업현장에서 발생한 산림부산물을 난방용 땔감으로 가공, 14~16일까지 읍‧면 저소득층 50여가구에 땔감 약 200톤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숲가꾸기 사업은 인공조림지나 천연림이 건강하고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생장이 나쁜 나무와 굽은 나무, 노쇠한 나무 등을 솎아베기하면 적지 않은 산림부산물이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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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숲가꾸기 사업현장에서 발생한 산림부산물을 난방용 땔감으로 가공, 14~16일까지 읍‧면 저소득층 50여가구에 땔감 약 200톤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숲가꾸기 사업은 인공조림지나 천연림이 건강하고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생장이 나쁜 나무와 굽은 나무, 노쇠한 나무 등을 솎아베기하면 적지 않은 산림부산물이 발생하게 된다.
양양군의 경우 올해 3월부터 지역 211㏊ 산림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숲가꾸기와 공익림 가꾸기, 솎아베기 등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모두 1800톤 정도의 산림부산물을 수집했다.
이렇게 수집된 산림부산물 중 규격이나 품질이 미달, 목재자원으로 활용가치 없는 부산물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로 목재펠릿 등으로 재활용된다.
일부 원목 등 활용이 가능한 부산물은 산물처리장에서 목적에 맞게 가공, 축산농가 톱밥이나 난방용 땔감으로 각 읍·면에서 선정한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숲가꾸기 사업이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제고함은 물론, 산림부산물을 땔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어려운 이웃들의 난방비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며 “산림지역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산림의 활용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숲가꾸기 사업 시 발생한 산림부산물을 활용하여 2007년부터 저소득층에게 난방용 땔감으로 제공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672가구 1860톤을 지원한 바 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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