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일본 여행 시즌?…엔화 가치 얼마나 떨어졌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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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이 또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고 교도통신(共同)이 14일 보도했다.
엔·달러 환율이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엔화 약세 행진이 멈추지 않자 일본 정부도 하루가 멀다고 '구두 개입'을 하고 있다.
앞서 그는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1.84엔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전날에도 "급격한 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긴장감을 갖고 시장을 보면서 만전의 대응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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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이 또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고 교도통신(共同)이 14일 보도했다.
엔·달러 환율은 1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51.92엔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최고치인 10월 21일의 1달러당 151.94엔에 거의 다가간 것으로, 이 수준만 넘어서면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는 1990년 이후 약 33년 만의 최저로 떨어지게 된다.
엔·달러 환율이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엔화 약세 행진이 멈추지 않자 일본 정부도 하루가 멀다고 ‘구두 개입’을 하고 있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이날 아침 기자회견에서 환율에 대한 질문을 받고 “계속해서 만전의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환율은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반영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고 “과도한 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기본적인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1.84엔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전날에도 “급격한 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긴장감을 갖고 시장을 보면서 만전의 대응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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