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윤아인·김수연, 예술의전당 라흐마니노프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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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윤아인과 김수연이 라흐마니노프로 화려한 러시아 피아니즘을 선보인다.
22일에는 윤아인이 러시아 특유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라흐마니노프의 가곡을 선보인다.
러시아적 색채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살롱 소품 Op.10 중 '녹턴', '왈츠', '뱃노래', '유모레스크'를 비롯해 라흐마니노프의 마지막 피아노 독주곡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화려한 피아니즘이 돋보이는 '악흥의 순간'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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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피아니스트 윤아인과 김수연이 라흐마니노프로 화려한 러시아 피아니즘을 선보인다.
예술의전당은 전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인춘아트홀 스페셜-라흐마니노프 시리즈'의 두 번째와 세 번째 무대를 차례로 올린다.
22일에는 윤아인이 러시아 특유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라흐마니노프의 가곡을 선보인다. '살아있는 피아노 전설' 엘리소 비르살라제에게 특별사사를 받은 윤아인은 2006년 미국 뉴욕 로잘린 투렉 바흐 콩쿠르, 2015년 불가리아 블라디게로프 국제 콩쿠르 등에서 1위를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선 사랑에 대한 아름다움과 봄을 표현한 '라일락', 대자연에 대한 찬미로 가득찬 '여기가 얼마나 아름다운가',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우울·절망·희망의 감정이 뒤섞인 '보칼리제'를 연주한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데이지꽃', 봄에 대한 희망과 기대가 담긴 '샘물', 달콤한 서정성을 띤 '환상적 소품'에 이어 6곡으로 구성된 '악흥의 순간'도 들려준다.
28일에는 김수연이 라흐마니노프 일생 걸작을 선보인다. 러시아적 색채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살롱 소품 Op.10 중 '녹턴', '왈츠', '뱃노래', '유모레스크'를 비롯해 라흐마니노프의 마지막 피아노 독주곡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화려한 피아니즘이 돋보이는 '악흥의 순간'을 연주한다.
김수연은 2021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준결선에 진출했고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몬트리올 심포니, 로열 필하모닉, 파리 챔버 오케스트라 등 다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라흐마니노프 시리즈'는 탄생 150주년이자 타계 80주기를 맞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젊고 유망한 피아니스트 6명의 연주로 꾸민다. 지난 7월엔 피아니스트 선율과 배재성이 함께했다. 오는 12월20일엔 2021년 페루초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자 김도현, 12월28일엔 2022년 롱 티보 크레스팽 국제 콩쿠르 공동 우승자인 이혁이 무대에 오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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