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 SPC 그룹 전 부사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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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계열사에서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들에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노동조합 탈퇴를 강요했다는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SPC그룹 전 부사장을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들이 소속된 계열사 PB파트너즈의 부당노동행위에 본사 그룹 차원의 개입이나 관여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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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계열사에서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들에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노동조합 탈퇴를 강요했다는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SPC그룹 전 부사장을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오늘(14일) SPC그룹 부사장을 거쳐 현재 한 계열사의 고문으로 재직 중인 김모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들이 소속된 계열사 PB파트너즈의 부당노동행위에 본사 그룹 차원의 개입이나 관여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인 제빵 기사들에게 민주노총 탈퇴를 종용하고, 승진 과정에서 이들을 차별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한 혐의로 PB파트너즈를 수사해왔습니다.
지난달 30일엔 허 회장을 비롯한 이른바 ‘윗선’의 보고와 지시 등 본사 차원의 관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SPC그룹 본사와 허 회장을 비롯해 김 씨 등 임원 3명의 사무실과 서버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SPC의 계열사인 PB파트너즈 황재복 대표이사 등 모두 28명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후 검찰이 PB파트너즈 임원 정모 씨 등 관련자들을 추가로 입건해 수사 대상이 30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PB파트너즈는 SPC의 계열사로,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 채용과 양성 등을 담당하는 업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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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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