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개 자치구 자율방재단, 10년 만에 첫 성과보고회 개최

권혁진 기자 2023. 11. 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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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서울시 자율 방재단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우수 활동성과를 공유한다.

서울시는 14일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5개 자치구 자율방재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자율방재단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5개 자치구 자율방재단원이 공식적으로 한자리에 모여 활동성과를 공유하는 것은 2013년 서울시 자율방재단연합회 출범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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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방재단 시상 및 활동 우수사례 공유
오세훈 "자율방재단 덕분에 서울 더 안전"
[서울=뉴시스]성동구 자율방재단 심폐소생술 교육.(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우리 동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서울시 자율 방재단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우수 활동성과를 공유한다.

서울시는 14일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25개 자치구 자율방재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자율방재단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율방재단은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자발적 시민 방재 조직으로, 현재 서울시에서는 총 6897명이 활동 중이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들인 단원들은 순찰로 위험요소를 찾아내 사고를 방지하고 재난 발생 시 현장 복구 및 구호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25개 자치구 자율방재단원이 공식적으로 한자리에 모여 활동성과를 공유하는 것은 2013년 서울시 자율방재단연합회 출범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자율방재단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수 활동 사례를 공유해 시민 주도의 자율적인 방재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자율방재단원들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송도호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 이웃 시도의 자율방재단 등 4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5개 자치구 우수 자율방재단은 상장을 받고, 각 수상단체들은 활동성과를 발표한다. 수상 자치구는 성동구(최우수), 노원구(우수), 동대문구·강동구·성북구(장려)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성동구 자율방재단은 계절별 활발한 재난 예찰 활동과 체계적인 긴급대응반 운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자율방재단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8100여 건의 안전 예방(예찰)·대비·대응·복구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 지난해 8월에는 침수피해 복구 과정에 투입됐고, 올해 4월 인왕산 산불피해 현장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보탰다.

오 시장은 "사계절 묵묵히 지역의 안전을 위해 애쓰시는 자율방재단 여러분의 따뜻한 동행 덕분에 서울이 더 안전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늘 동행해주시길 바라며, 서울시도 자율방재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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