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발원지 ‘힐링시티 타워’ 조성사업 추진···43m 높이 타워에 연장 80m 연결 보도교 설치[태백시]

최승현 기자 2023. 11. 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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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황지동 황지연못 일원에 건립될 예정인 ‘낙동강 발원지 힐링시티 타워’ 조감도. 태백시 제공

강원 태백시는 오는 2024년까지 98억 원을 들여 황지연못 일원에 전망대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낙동강 발원지 힐링시티 타워’를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높이 43m의 타워와 폭 3.5m, 연장 80m인 연결 보도교로 설치하는 것으로 현재 각종 인허가 절차가 진행되는 중이다.

타워는 태백문화예술회관과 태백시 제7공영주차장을 연결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태백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발주를 마무리하고, 내년 중 완공할 예정이다.

겨울철 낙동강 발원지인 태백시 황지연못 주변에 눈이 내리면 이색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태백시 제공

태백지역의 중심부인 황지동 25-2번지에 자리 잡고 있는 둘레 100m가량의 ‘황지연못’은 낙동강의 발원지다.

황지연못에선 하루 5000t가량의 물이 용출된다.

연못에서 솟아난 물은 1300리에 달하는 낙동강으로 도도히 흘러내려 간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낙동강 발원지 힐링시티 타워는 태백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완공 후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관광객들에게 인상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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