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뉴스타즈', 세계 진출 신호탄

핵심요약

대표 경연 프로그램, 중국, 필리핀 진출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제공

내년부터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의 글로벌 경진대회인 '뉴스타즈'의 국가 예선이 세계 각국에서 열린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뉴스타즈'가 세계 각국 광고 관련 단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국가별 예선을 거치며 본격적으로 세계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뉴스타즈는 전 세계 5년 차 이하 주니어 광고인들이 현장에서 주어진 주제에 맞는 광고를 짧은 시간 내 제작·경쟁하는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의 대표 경연 프로그램 중 하나다. 신진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 8월, 개최된 올해 뉴스타즈에는 미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9개국에서 주니어 광고인 1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뉴스타즈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아시아 최대이며 세계 2위 광고시장인 중국에서 중국광고협회와 함께  '뉴스타즈 차이나'를 선보인다.

중국은 이미 지난 2016년부터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의 또 다른 경연 프로그램인 '영스타즈'를 자국에 도입해 '영스타즈 차이나'라는 대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번에 추가로 '뉴스타즈 차이나'를 시작하면 중국 내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의 영향력이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과도 손을 잡고 우수한 젊은 광고인을 선발한다. 필리핀 내 최고의 주니어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디지털 대회인 'IMMAP DYC(Internet & Mobile Marketing Association of Philippines Digital Young Creators)'를 통해 내년 뉴스타즈에 참가할 필리핀 대표를 선발할 예정이다.

전쟁으로 글로벌 광고 에이전시가 모두 철수하며 한꺼번에 일터를 잃은 우크라이나의 젊은 광고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광고제 측은 '우크라이나 광고협회(VRK, All-Ukrainian Advertising Coalition)'와 함께 영스타즈와 뉴스타즈 프로그램을 협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최환진 집행위원장은 "전 세계에서 출품된 우수한 마케팅과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을 시상하는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글로벌 인재 발굴과 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마케터와 크리에이터들이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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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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