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MVP? 천재타자? 굴욕 맛본 ‘악의 제국’의 선택은

최민우 기자 2023. 11. 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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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코디 벨린저, 후안 소토를 노린다.

'악의 제국'이라 불리는 양키스가 노리는 선수는 벨린저와 소토다.

벨린저와 소토를 영입하길 원하는 양키스.

MLB.com은 14일(한국시간) "양키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FA 중견수 벨린저를 영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토와도 연결돼 있지만, 벨린저가 조금 더 우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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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
▲후안 소토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뉴욕 양키스가 코디 벨린저, 후안 소토를 노린다.

양키스는 올해 정규시즌을 82승 80패 승률 0.506을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5위에 머물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강팀으로 군림해온 양키스는 가을야구 무대도 밟지 못하는 충격적인 시즌을 보냈다. 다시 비상을 꿈꾸는 양키스는 스토브리그에서 전력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악의 제국’이라 불리는 양키스가 노리는 선수는 벨린저와 소토다. 2019년 47홈런 115타점 121득점 타율 0.305 출루율 0.406 장타율 0.629 OPS(출루율+장타율) 1.035를 기록한 벨린저는 내셔널리그 MVP, 외야수 부문 실버 슬러거, 우익수 부문 골드글러브 등을 수상했다. 하지만 기량이 급격하게 쇠퇴했고,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방출됐다.

벨린저는 시카고 컵스와 1년 175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올해 완벽하게 부활했다. 130경기 26홈런 97타점 95득점 타율 0.307 출루율 0.356 장타율 0.525 OPS 0.881을 기록.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다시 FA 자격을 얻은 벨린저는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천재 타자’로 명성을 떨친 소토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결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소토가 FA 자격획득까지 1년이 남았지만, 샌디에이고는 이미 고액 연봉자가 많아 소토에 투자할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소토를 붙잡지 못한다면, 샌디에이고는 트레이드 매물로 소토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 전력 보강을 원하는 양키스가 유망주와 소토를 트레이드할 것으로 예상된다.

▲ 승리 후 기뻐하는 양키스 선수들
▲ 양키스 선수들

벨린저와 소토를 영입하길 원하는 양키스. 최근에는 벨린저를 조금 더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은 14일(한국시간) “양키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FA 중견수 벨린저를 영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토와도 연결돼 있지만, 벨린저가 조금 더 우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FA를 1년 앞둔 소토보다 당장 매물로 나온 벨린저 영입에 더 신경을 쓰고 있는 모양이다. MLB.com은 “소토를 영입하려면 어떤 유형의 패키지가 필요한지, 그리고 샌디에이고가 소토를 트레이드할 의도가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소토가 양키스와 연장계약을 맺을 수 있는지도 의문이다”고 전했다.

▲애런 저지

양키스는 확실히 전력보강 의지가 있다. 특히 타선 보강이 시급하다. 올해 양키스의 팀 타율은 0.227로 아메리칸리그 15개 구단 중 14위에 머물렀다. 출루율도 0.304로 12위, 장타율 역시 0.397로 11위에 그쳤다. 벨린저 혹은 소토가 양키스에 합류한다면, 이보다 좋은 성과를 기대해볼만 하다. 양키스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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