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4억 ‘두둑한 보너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누가 알았을까.
프로야구 LG트윈스가 1994년 이후 무려 29년 만에 꿈에도 그리던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올해 포스트시즌 14경기 전체 입장 수입이 약 96억2000만원임을 고려하면 LG는 정규시즌 1위 팀으로서 9억8000만원, 한국시리즈 우승팀으로 19억6300만원을 챙길 수 있다.
따라서 LG 그룹은 배당금 29억4000여만원의 50%인 약 14억7000만원을 보너스로 더 줄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일 홈런포’ 일등공신 오지환 MVP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누가 알았을까. 프로야구 LG트윈스가 1994년 이후 무려 29년 만에 꿈에도 그리던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1994년 당시 어린이 팬은 마흔 살이 넘어 아이를 데리고 LG의 3번째 우승을 지켜볼 수 있었다.
LG는 올시즌을 앞두고 유강남이 떠난 포수 자리에 공격력과 도루저지 능력이 뛰어난 박동원을 영입했고, 매년 속을 썩였던 외국인 타자 자리에 오스틴이라는 걸출한 선수가 가세하면서 부족했던 퍼즐을 맞출 수 있었다. 결과는 대만족. 시즌 초반부터 고공 행진을 펼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었다.
승리의 열매는 달콤했다. 숙원이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G 선수단에게 두둑한 보너스 잔치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KBO리그 규정 47조 따르면, 전체 수입 중 제반비용 49%를 제외한 51%를 플레이오프에 오른 5개팀에 배분한다. 먼저 정규시즌 1위 팀이 배당금의 20%를 먼저 가져가고, 나머지 액수를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50%를 가져가는 식이다. 올해 포스트시즌 14경기 전체 입장 수입이 약 96억2000만원임을 고려하면 LG는 정규시즌 1위 팀으로서 9억8000만원, 한국시리즈 우승팀으로 19억6300만원을 챙길 수 있다. LG의 우승 배당금이 총 29억4300만원인 셈이다.
여기에 선대의 숙원을 풀어준 선수들에게 모기업 LG가 가만히 있을 리 없다. 그룹이 지갑을 열고 내놓을 보너스가 더 붙는다.
현 규정상 배당금의 50%까지 우승 보너스를 줄 수 있다. 따라서 LG 그룹은 배당금 29억4000여만원의 50%인 약 14억7000만원을 보너스로 더 줄 수 있다. 이 돈을 합치면 LG 트윈스의 우승 보너스는 44억1000만원으로 늘어난다.
또 LG가 다양한 소비재를 생산하는 기업인 만큼 인기 선수들의 경우 모 기업 제품 광고에 모델로 출연할 가능성도 높다. 29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LG 선수들에게 이번 겨울은 그 어느 해보다 따뜻할 것 같다. 김성진 기자
withyj2@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류준열과 결별 혜리 "카톡 한 개도 안 올 때도"…과거 발언 재조명
- 태진아 "아내 옥경이 5년 전부터 치매…목욕도 직접 시켜줘"
- 조인성, 또 선행…탄자니아 아이들 위해 아름다운예술인상 상금 기부
- 송혜교 수녀로 돌아 온다…영화'검은 수녀들'출연
- “우승 두시간전” 유광점퍼 입고 LG우승 ‘직관’한 일타강사 누구
- 지드래곤 "마약 안 했다…투약한 적도, 주고받은 적도 없다"
- "이래도 안 죽어"…여학생 집단 강간, SNS 생중계한 고등학생들
- 또래 성폭행·SNS 실시간 중계까지…고교생 2명 ‘구속’
- 서정희, 아픔 딛고 새출발 하나?…연하 건축가와 재혼 전제 교제
- 데이비드 베컴, 탈모?…근황 사진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