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고액 체납자 징수 강화…5명 가택수색

정예진 2023. 11. 1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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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고액 체납자의 집에 있던 상품권 등을 압류·현금화 하는 등 체납 징수를 강화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최근 납세 능력이 있음에도 납부를 고의로 회피하고 있는 고액체납자 5명(체납액 9억1200만원)에 대해 가택수색을 벌여 2000만원을 징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구·군과 합동으로 고액체납자 가택수색을 시행하는 등 체납액 징수 활동을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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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고액 체납자의 집에 있던 상품권 등을 압류·현금화 하는 등 체납 징수를 강화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최근 납세 능력이 있음에도 납부를 고의로 회피하고 있는 고액체납자 5명(체납액 9억1200만원)에 대해 가택수색을 벌여 2000만원을 징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징수된 2000만원 중 500만원은 부산시가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무기명 선불카드와 상품권 등을 환가시스템을 통해 현금화해 세입 처리한 것이다.

고액 체납자 집에서 압류한 현금과 상품권. [사진=부산광역시]

시는 연중 상·하반기 지방세 체납액정리 기간을 설정해 차량 번호판 영치·급여 압류·공탁금 등 체납자들에 대한 징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체납세 징수와 납세자 편의를 위해 자동응답시스템(ARS), 은행 자동화기기(ATM)를 통한 납부 등 온라인 수납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며, 카카오페이 등을 이용한 카카오톡 체납종합안내문 발송시스템도 시행하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구·군과 합동으로 고액체납자 가택수색을 시행하는 등 체납액 징수 활동을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김효경 부산광역시 재정관은 “납세능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회피하는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징수함으로써 시민이 공감하는 세정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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