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차 ‘엔젤’ 김호영의 내공, 호응 끌어올려!
이해라 기자 2023. 11. 14. 11:10
배우 김호영이 뮤지컬 ‘렌트’의 개막 소감과 함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14일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 속 김호영은 밝은 미소부터 쓸쓸한 표정까지 넘나들며 ‘엔젤’의 감정에 완벽히 동기화된 모습을 보인다. 김호영은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해 21년째 ‘엔젤’ 역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는 ‘한국 엔젤의 대표주자’다. 그는 첫 공연에서부터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영은 “3년 전, 코로나 19 때문에 관객분들과 제대로 된 작별 인사도 나누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라고 개막 소감을 전했다. 그는 2023시즌이 자신의 마지막 ‘렌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렌트’와 ‘엔젤’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넘은 감정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느끼는 이 마음들이 관객분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마지막 공연까지 ‘엔젤’로 열심히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렌트’는 오페라 ‘라보엠’에서 영감을 받은 작곡가 조너선 라슨의 자전적 뮤지컬이다. 가난하지만 젊은 예술가들의 사랑과 우정, 꿈, 열정을 그리며 희망을 노래한다. 내년 2월 25일까지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공연된다.
이해라 온라인기자 newher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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