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한동훈 탄핵 사유 넘쳐···조국과 신당 가능성 고민"

김성은 기자 2023. 11. 14.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신당을 창당한다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함께 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 전 대표는 14일 S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한동훈 장관도 지금 본인의 의혹 문제만 쭈욱 하면 한 두 가지가 아닐 뿐 아니라 최근 태블릿 PC, 주가조작 의혹 문제까지도 겹쳐 있어서 이것이 탄핵 사유는 차고 넘치는데 한번 정리해서 제가 발표해보겠다"며 '한 장관을 탄핵해야 된다고 보는지' 질문에 "그렇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송영길의 선전포고’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신당을 창당한다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함께 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 전 대표는 14일 SBS 라디오 프로그램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한동훈 장관도 지금 본인의 의혹 문제만 쭈욱 하면 한 두 가지가 아닐 뿐 아니라 최근 태블릿 PC, 주가조작 의혹 문제까지도 겹쳐 있어서 이것이 탄핵 사유는 차고 넘치는데 한번 정리해서 제가 발표해보겠다"며 '한 장관을 탄핵해야 된다고 보는지' 질문에 "그렇다"고 주장했다.

송 전 대표는 민주당이 아직 한 장관에 대해 탄핵 추진의 명제를 올리진 않은 것에 대해 "아마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 저도 그걸 보완해서 유튜브 방송을 통해 한 장관을 탄핵할 사유를 쭉 정리해 곧 발표할 생각"이라고 했다.

송 전 대표는 또 이같은 주장에 대해 '사감이 들어가 있는 것은 아닌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지는 않다"고 답했다. 이어 '민주당이 한 장관을 두려워해 탄핵을 못하는 것이라 보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언론이 말한대로 후폭풍 이런 것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내년 총선에 출마하는지' '비례 전문 송영길 신당을 만들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제 개인의 당이 아니라 어찌됐건 새로운 47석의 비례대표의 개혁적이고 검찰 독재와 제대로 싸울 수 있는 그런 정당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개인의 출마 여부가 아니라 민주 개혁 진영의 성공을 위해서, 이 검찰 독재를 물리치기 위한 연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또 '신당을 만들면 조국 전 장관과 함께 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조 전 장관도 얼마나 억울하겠나. 조 전 장관도 뭔가 자기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그런 것을 도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는 한편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 "표적 수사"라고 주장했다.

송 전 대표는 "재판 과정에서 밝혀질 것으로 보고 제가 주장하고 싶은 것은 이게 정당 내부의 선거에서 발생한 문제를 이렇게 검찰 특수부가 조사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사업가) 박우식과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사이 채권채무관계 소송 중 발견된 이것을 별건으로 녹취록을 확보해서 수사하고 돈봉투 문제가 나와 연결이 안되니 제가 속해 있던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 법인을 탈탈 털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