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화폐박물관 12월17일까지 ‘월당서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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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대전 유성구 소재)이 11월 14일부터 12월 17일까지 박물관 내 특별전시실에서 한국서가협회 대전지회의 '제9회 월당서회전(月當書會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서가협회 초대 작가이자 대전지회장인 월당(月堂) 김연희 선생과 제자들이 그동안 수련한 문인화, 서예 5체 등 다양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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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대전 유성구 소재)이 11월 14일부터 12월 17일까지 박물관 내 특별전시실에서 한국서가협회 대전지회의 ‘제9회 월당서회전(月當書會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서가협회 초대 작가이자 대전지회장인 월당(月堂) 김연희 선생과 제자들이 그동안 수련한 문인화, 서예 5체 등 다양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서예는 붓으로 글씨를 표현하는 조형예술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서예라는 말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국가 차원에서 열린 미술전람회의 글씨 부문이 다른 미술품과 함께 참여하게 되었을 때 붙여진 이름이다. 일본은 ‘서도(書道)’라고 부르며 중국에서는 ‘서법(書法)’이라고 부른다.
전시된 작품 중 ‘문인화’는 그림을 직업으로 하지 않는 선비나 사대부들이 여흥으로 자신들의 심중을 표현하여 그린 그림을 일컬으며 ‘사군자’가 대표적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도강사인 월당 김연희(月堂 金蓮姬)선생의 문인화 작품으로 고결함을 상징하는 매화를 주제로 한 ‘매화여미인’ 작품을 전시한다.
이 밖에 성곡 이영시(星谷 李英市)의 예서체 ‘수덕제가(修德齊家, 먼저 수련하여 덕을 쌓고, 그런 연후에 집안을 다스린다), 운재 조종래(芸齋 趙鍾來)의 전서체 초심(初心, 처음에 가지고 있던 마음)도 선보인다.
유순 화폐박물관 차장은 “2023년의 지나간 시간을 되새기며 마음과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서예 전시회와 함께 가져보는 것도 의미 있는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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