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권역 재활병원’ 우여곡절 착공…자재비 폭등 등 장기화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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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급증 속에 존폐 위기에 처했던 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이 사업 추진 7년 만에 착공했다.
하지만 미확보된 240㎡의 국유지 추가 매입과 최근 건축자재비 폭증 등에 따른 사업 추진의 장기화도 우려된다.
14일 아산시에 따르면 용화동 산 45-1번지 일원에 전체면적 1만 1769㎡, 지하 1층, 지상 4층 150병상 규모의 재활 전문 '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사업이 최근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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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급증 속에 존폐 위기에 처했던 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이 사업 추진 7년 만에 착공했다.
하지만 미확보된 240㎡의 국유지 추가 매입과 최근 건축자재비 폭증 등에 따른 사업 추진의 장기화도 우려된다.
14일 아산시에 따르면 용화동 산 45-1번지 일원에 전체면적 1만 1769㎡, 지하 1층, 지상 4층 150병상 규모의 재활 전문 ‘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사업이 최근 착공했다. 준공과 개원은 오는 2025년 10월이 목표다.
충남지역 장애인과 회복기 재활환자의 일상 회복을 위한 ‘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은 지난 2017년 권역별 재활병원 건립 사업 공모로 추진됐다.
하지만 애초 270억원으로 산정됐다가 실시설계 과정에서 조달청 표준품셈 적용으로 사업비가 495억원으로 급증해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했다가 반려됐다.
지난해 11월 ‘조건부’로 중투 통과 후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올해 8월 공사를 시작했지만, 일부 수목과 석축에 대해 유치권 주장으로 3개월 가까이 실질적 공사 진행이 미뤄지다 최근에야 착공이 진행됐다.
사업대상지 내 246㎡의 미확보된 국유지도 확인돼 현재 시가 매입을 추진 중이다.
500억원 이상으로 사업비가 증가할 경우 타당성 조사 실시 조건이 부여돼 최근 건축자재비 폭증 등에 따른 사업 추진의 장기화도 우려된다.
아산시 관계자는 사업 부지 내 미확보된 국유지는 현재 매입을 위한 국유지 용도폐지 절차가 진행 중으로 12월 내 해당 용지를 매입할 계획이라며 충남권역 재활병원이 2025년 개원하면 지역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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