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버티드 롤’ 알렉산더 아놀드 “스톤스 경기 챙겨본다”

[뉴스엔 김재민 기자]

'인버티드 풀백'을 넘어 '하이브리드 미드필더'로 성장 중인 알렉산더 아놀드가 스톤스의 경기를 자주 본다고 말했다.

본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라이트백인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지난 시즌부터 인버티드 풀백을 넘어 미드필더에 가까운 움직임을 보이는 경기가 늘어났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그를 아예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하기도 했다.

영국 'BBC'가 전한 인터뷰에서 알렉산더 아놀드는 역할 변화에 대해 "경기에 대해 많이 배운다"며 "경기를 보고 선수들을 보고 다른 전술과 다른 팀을 보면서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뛰는지 본다. 정말 잘하는 선수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놀드는 "요즘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인버티드, 하이브리드 역할로 뛰는 선수라면 존 스톤스가 있다"며 "그는 오랫동안 내가 지켜봤고 그의 경기를 존중한다. 그는 특출나다. 클립이나 맨시티 경기를 보면서 그를 많이 지켜본다. 그에게 집중하고 본다"고 말했다.

본래 센터백인 스톤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변칙 스리백 전술을 활용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움직임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스톤스의 위치 변화를 활용한 변칙 3-2-4-1 포메이션은 지난 시즌 맨시티가 '트레블' 우승을 달성한 키워드이기도 했다.

이어 아놀드는 "나는 항상 그를 존중했고 팀 동료인 로드리의 플레이도 잘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자료사진=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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