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상승… 2차전지株 테슬라발 호재

이지운 기자 2023. 11. 14.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 이상 오름세를 보인다.

지수는 전장보다 21.17포인트(0.88%) 오른 2424.93에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테슬라 발 호재로 이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9.25%) 에코프로(6.25%) 엘앤에프(5.78%)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6% 상승한 3만4337.87에 거래를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세다./사진=이미지투데이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 이상 오름세를 보인다.

14일 오전 10시51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4.95포인트(1.45%) 오른 2437.71을 나타내고 있다.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17포인트(0.88%) 오른 2424.93에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5억원, 2941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홀로 3155억원어치 물량을 시장에 쏟아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선 SK하이닉스(-0.38%)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오름세다. 특히 간밤 테슬라 주가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이자천지 종목인 LG에너지솔루션과 POSCO홀딩스도 각각 5%, 4%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테슬라는 인도의 순수전기차(EV) 수입에 대한 세금을 향후 5년 동안 감면할 것이란 소식 등을 바탕으로 4.22% 올랐다.

이외에도 삼성전자(0.71%) 삼성바오이로직스(0.28%) 현대차(1.21%) LG화학(3.64%) NAVER(2.54%) 기아(1.43%) 등이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07포인트(2.33%) 상승한 792.55를 가르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05포인트(0.65%) 오른 779.47에 출발했다.

외국인은 1495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36억원, 16억원어치 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10위 종목은 모두 빨간불이 켜졌다. 코스닥에서도 테슬라 발 호재로 이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9.25%) 에코프로(6.25%) 엘앤에프(5.78%)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이외에도 셀트리온헬스케어(1.58%) HLB(2.70%) JYP Ent(2.56%) 알테오젠(7.15%) 레인보이로보틱스(2.38%) HPSP(0.42%) 등이 오름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영향이 제한적이었던 가운데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6% 상승한 3만4337.8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 대비 0.08% 내린 4411.55에,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 밀린 1만3767.74에 장을 마감했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전망 강등 속 미국 채권 가격이 혼조세를 보인 점도 주가지수에 영향을 줬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4.69%대까지 오른 후 4.64%대로 반락했고 30년물 국채수익률도 3.81%까지 높아진 후 4.75%대로 내렸다.

주식과 채권시장 전반에서 눈에 띄는 움직임이 없었던 가운데 시장은 한국시각 기준 이날 밤 발표될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 약세와 11월 수출 호조 등 우호적 재료가 상존함에도 미국 CPI 경계심리, 공매도 금지로 인한 수급 변동성으로 상승 탄력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