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서 국내 최대규모 횡구식석실 고분 확인…22일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고흥군에서 최근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고흥 동호덕고분'에서 백제와 가야 등 여러 문화가 융합된 국내 최대규모의 횡구식석실 고분이 확인돼 학계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석실의 구조와 출토유물을 통해 과거 고흥지역이 해상항로의 거점 지역의 역할을 했다는 점과 백제 및 가야 등 다양한 문화가 융합된 국내 최대규모의 수장급 고분이 발굴조사 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제·가야 문화 융합
발굴 조사된 ‘고흥 동호덕고분’은 분구 규모가 직경 1750cm의 원형분으로 무덤방(玄室)과 출입시설(羨道)을 포함한 전체 규모는 길이 884cm, 너비 168cm-184cm 정도다. 무덤방의 규모는 길이 704cm, 최대너비 184cm 정도인데, 이는 국내에서 확인된 횡구식석실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출입시설(羨道)은 무덤방 남쪽에 만들었는데, 길이 약 180cm이다.
고분에서는 은제관모장식, 살포, 동경, 대도, 화살통 등의 고대 지역 수장과 관련된 유물과 함께 각종 토기류와 철기류, 옥류 등 300여 점 이상의 백제 및 가야 등과 관련된 유물이 확인됐다. 무덤방 바닥면은 석재와 붉은 토기편을 깔아 공간을 분리했으며 추가적인 매장을 추정해 볼 수 있는 특징도 확인됐다.
이러한 석실의 구조와 출토유물을 통해 과거 고흥지역이 해상항로의 거점 지역의 역할을 했다는 점과 백제 및 가야 등 다양한 문화가 융합된 국내 최대규모의 수장급 고분이 발굴조사 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공영민 군수는 “문화원형을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유적이 확인됐다”며 “역사 문화를 밝힐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유적에 대한 보존관리 및 역사 문화권 정비계획과 연계해 적극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고흥군과 재단법인 나라문화연구원은 발굴 현장을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유적의 공개를 통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유적에 대한 가치를 공유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동아(고흥)|이세영 기자 localhn@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원조 국민 MC' 이택림, 회장님네 떴다 "많이 말랐죠?" (회장님네)
- 정주연, 탄력있는 비키니 몸매 눈길 [DA★]
- ‘고딩엄빠4’ 오현실 “아이 셋, 아빠가 다 달라”…극대노 불러
- 류준열 “플라스틱 시대는 끝나야 한다”
- 허영만 “결혼 49년 차, 아내 파리 간 줄도 몰라” (4인용식탁) [TV종합]
- 오또맘, 전신 레깅스 입고 댄스…적나라한 볼륨 몸매 [DA★]
- 기은세, 이민정 이혼 승소 돕는다…프로 변호사 변신 (그래, 이혼하자)
- “가슴 만져 봐도 돼요?” 구남친 발언에 구여친도 ‘어이 상실’ (구남친클럽)
- 안정환·김남일, 방송 괜히 했나…20년 우정 깨질 위기 (뭉쳐야 찬다3)
- 한가인 응급실行 “새벽에 죽을 뻔…일어나지도 못해” (자유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