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조형물 공모전' 대상에 심지은·박준동 '넷투네이처'

[부산=뉴시스] 3D프린팅 조형물 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작 '넷 투 네이처' (사진=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창경센터)는 보육기업인 해양쓰레기 전문 관리 기업 '포어시스'가 최근 3D프린팅 조형물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어시스는 해양폐기물을 재활용한 콘크리트 재료를 바탕으로 실제 제작 및 실내외 설치할 수 있는 조형물 디자인을 모으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지난달 11~31일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상징성, 조화성 등 4개 부문의 심사 기준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은 심지은·박준동의 '넷투네이처(Net to Nature)'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홍선옥의 'MODUWAVE', 우수상은 Sun Hee Moon의 'wave bench'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제주도에서 수거한 뿔 소각을 활용해 제작된 상패와 함께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 수상작인 '넷투네이처'는 폐그물의 곡선으로 바다의 유기적인 곡면을 형상화해 해양 폐기물로 만들어진 포어시스의 자원순환 콘크리트를 은유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어시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폐기물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통해 해양폐기물 자원순환 확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뉴시스] 뿔 소각을 활용해 제작된 상패 (사진=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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