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저소득 노동자 노후소득 보장 지원한다…업무협약

김선경 2023. 11. 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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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저소득 노동자의 노후소득 보장 지원에 나선다.

경남도는 14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도입 확산 업무협약'을 했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가 도내에 확산해 30인 이하 중소기업의 사업주가 재정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저소득 노동자들은 안정적으로 퇴직급여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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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등과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푸른씨앗' 확산 돕기로
업무협약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가 저소득 노동자의 노후소득 보장 지원에 나선다.

경남도는 14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도입 확산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는 경남도와 함께 근로복지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가 참여했다.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인 '푸른씨앗'은 상시근로자 30인 이하 중소기업의 사용자와 근로자가 납입한 부담금으로 공동 기금을 조성해 근로자에게 퇴직급여를 안정적으로 지급하는 퇴직연금기금제도다. 공공기관인 근로복지공단이 직접 운영한다.

푸른씨앗은 사업주 부담금의 10%를 정부예산으로 3년간 지원해주고, 올해 신규 가입 시 5년간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경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에 푸른씨앗 가입이 확산할 수 있도록 18개 시·군 및 관련 단체 등과 함께 홍보활동을 한다.

근로복지공단은 푸른씨앗에 가입하는 중소기업의 경제적·행정적 부담 완화 등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하고 기금제도 관련 자료 제공, 교육 등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중앙회 경남본부도 회원기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푸른씨앗 가입률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중소기업퇴직연금제도 관련 문의는 퇴직연금 고객센터(☎1644-0083 또는 ☎1661-0075)나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홈페이지(https://pension.comwel.or.kr) 등으로 하면 된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가 도내에 확산해 30인 이하 중소기업의 사업주가 재정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저소득 노동자들은 안정적으로 퇴직급여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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