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 등 4개 도시, 첨단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조성

'미래모빌리티도시형' 경상북도(의성군) 사업개요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가 '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 결과 '미래모빌리티 도시형'에 경상북도(의성군), 광명·시흥시 2곳, '모빌리티혁신 지원형'에는 대구광역시, 성남시 2곳을 각각 선정했다.

공모는 도시 조성단계에 따라 신규도시의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미래모빌리티 도시형'과 기존도시의 모빌리티 혁신 사업을 지원하는 '모빌리티혁신 지원형'으로 나눠 접수했다. 도시형은 지자체 6곳에서 신청해 3대 1의 경쟁률을, 지원형은 총 11곳이 지원해 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시형에 선정된 경북(의성), 광명·시흥은 각각 국비 3억5000만원으로 향후 1년간 첨단 모빌리티 특화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지원형에 뽑힌 대구, 성남에는 각각 국비 10억원(지방비 1대1 이상 매칭)이 지원돼 2년간 시민 체감형 모빌리티 서비스가 구현된다.

심지영 국토부 모빌리티총괄과장은 "공모사업을 통해 출퇴근 체증 등 도시교통 문제를 첨단 모빌리티 도입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지자체의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첨단 모빌리티 혁신을 통해 수요자의 이동성이 최석화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