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영 “이강인, 인터뷰 실력도 프로급…女 아나운서 눈도 못 쳐다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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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나운서 신아영(36)이 이강인(22)의 인터뷰 실력에 대해 칭찬했다.
12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는 신아영이 축구선수 이강인과 손흥민의 인터뷰 일화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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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아나운서 신아영(36)이 이강인(22)의 인터뷰 실력에 대해 칭찬했다.
12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는 신아영이 축구선수 이강인과 손흥민의 인터뷰 일화를 공개했다. 신아영은 “요즘 기억에 남는 인터뷰는 다 우리나라 선수들인데 이제는 다 세계적인 선수가 됐기 때문”이라면서 이강인과 최근 했던 인터뷰를 언급했다.
그는 “이강인 선수가 처음 프로 데뷔해 인터뷰했을 때는 여자 아나운서 눈도 못 쳐다보고 부끄러워했다. 실제 그런 영상이 (지금도) 남아 있다”며 “그런데 올해 저랑 했을 때는 굉장히 유려했다. (질문) 하나 던지면 (대답이) 열 가지가 오더라.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인터뷰 실력도 많이 늘었구나 싶더라”고 극찬했다.
이어 “손흥민 선수는 질문을 장난스럽게 던져도 굉장히 잘 받아준다”며 여유 넘치는 태도에 감탄을 나타냈다.
2011년 SBS Sports 아나운서로 데뷔한 신아영은 미국 명문 대학교로 알려진 하버드대를 나와 영어에 능통한 것은 물론 4개 국어를 구사해 외국 스포츠 스타들의 내한 인터뷰도 도맡아 왔다. 하버드대 동문 남편과 지난 2018년 결혼한 뒤 지난해 9월 딸을 품에 안았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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