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맑스엥겔스연구소 강신준 소장, 연극 ‘칼 마르크스 : 자본론 제1권’ 출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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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맑스엥겔스연구소 강신준 소장(경제학과 특임교수)이 독일 다큐멘터리 극단 리미니 프로토콜(Rimini Protokoll)의 '칼 마르크스 : 자본론 제1권'에 출연한다고 14일 밝혔다.
강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자본』을 최초로 번역하는 작업에 참여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인연으로 리미니 프로토콜 극단 초청을 받아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서울 김희수아트센터 스페이스1 무대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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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통찰과 분석이 오늘날 개인 삶에 어떻게 관통하고 있는지 조명하는 내용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맑스엥겔스연구소 강신준 소장(경제학과 특임교수)이 독일 다큐멘터리 극단 리미니 프로토콜(Rimini Protokoll)의 ‘칼 마르크스 : 자본론 제1권’에 출연한다고 14일 밝혔다.
강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자본』을 최초로 번역하는 작업에 참여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인연으로 리미니 프로토콜 극단 초청을 받아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서울 김희수아트센터 스페이스1 무대에 서게 됐다.
연극 ‘칼 마르크스 : 자본론 제1권’은 지난 2006년 독일에서 처음 초연된 뒤 전 세계 투어를 진행, 가는 곳마다 폭발적인 관심과 주목을 받았으며 한국에선 2009년 아르코 대극장 무대에 올려졌다.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베스트연극상’을 수상했던 당시 이 작품에도 강 교수는 게스트 출연자였다.
예약이 오픈되자마자 2회 공연 전 좌석이 모두 매진된 이번 공연은 2009년 공연을 소환해 응답하고 오늘날 새로운 상황과 변화를 성찰하는 내용으로 채워진다.
각본과 연출은 지난 공연과 마찬가지로 리미니 프로토콜의 헬가르트 하우그와 다니엘 베첼이 맡았다.
강 교수는 이번 공연에서 운동가이자 가수인 초라초륜, 연출가 윤한솔과 렉처 퍼포먼스를 펼친다.
인간이 ‘상품’이 되는 사회를 통찰했던 마르크스 분석이 오늘날 이들 세 사람의 개인 삶에 어떻게 관통하고 있는지 이 연극은 우리에게 묻는다.
한편 지난 2000년 결성된 리미니 프로토콜은 일상적 현실을 무대화시키는 다큐멘터리 방법론을 꾸준히 발전시켜 나온 것으로 유명한 극단이다.
이들은 전문배우가 아닌 일반인을 주인공이자 배우로 무대에 세워 이들의 개인 인생사를 미시적 관점의 작은 결들로 엮어낸 다음 그로부터 역사와 사회에 대한 거시적인 통찰을 이끌어낸다. 이런 독특한 연출 방식 때문에 이들의 방법론은 ‘포스트드라마 연극’으로도 불린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 공식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http://www.ob-scene.com/festival/programs/karl-marx-capital-volume-o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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