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교육감, 전광판 설치업체 몰아주기 의혹에 "클린신고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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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학교 전광판 설치업체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물품선정위원회 역할을 재정립하고 클린신고센터를 설치하겠다"고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14일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제기된 학교 현장의 물품 선정 문제 관련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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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류형근 기자 =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학교 전광판 설치업체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물품선정위원회 역할을 재정립하고 클린신고센터를 설치하겠다"고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14일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제기된 학교 현장의 물품 선정 문제 관련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은 "기상전광판을 설치한 10개 학교가 A업체와 계약을 맺었다"며 "관련 사업비 24억원 중 22억원을 낙찰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3년 동안 전남교육 현장에서 자주 구매한 특정 관급자재 계약 건수는 137건 37억원이며 이 중 27억을 특정 업체가 계약했다"고 지적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남지부 등 교육단체는 "도교육청의 강력한 조사와 함께 고발 등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학교 구성원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공정한 계약이 이뤄지도록 물품선정위원회의 참여 범위와 역할을 재정립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으며 결과가 반영되도록 제도를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물품 구입 관련 부조리 방지를 위해 '클린신고센터'를 구축해 사업자의 부적절한 영업행위나 허위사실 유포 등에 강력 대응하겠다"며 "물품 구입이 완료된 이후에는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타당성을 재평가해 계약 과정의 공정성과 품목의 활용성 및 효과성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거 과정의 공적을 내세워 학교 현장을 찾아다니며 영업행위를 하는 사람을 단호하게 대응해줄 것을 강조했다"며 "교육청에 구축될 클린신고센터에 주저 없이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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