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초비상’ 유일한 희망마저 이탈...연이은 부상자에 속 터지는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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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또 다른 부상자들이 나타났다.
루턴 타운과의 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덴마크 듀오' 크리스티안 에릭센(31)과 라스무스 호일룬(20)이 각각 무릎과 근육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한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센은 무릎 부상을 입어 1달간 결장할 예정이고, 호일룬은 근육 부상을 당했다. 호일룬은 11월 말 이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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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또 다른 부상자들이 나타났다. 루턴 타운과의 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덴마크 듀오’ 크리스티안 에릭센(31)과 라스무스 호일룬(20)이 각각 무릎과 근육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한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센은 무릎 부상을 입어 1달간 결장할 예정이고, 호일룬은 근육 부상을 당했다. 호일룬은 11월 말 이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두 선수 모두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타격을 입어 한동안 팀을 이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덴마크 대표팀 명단에 승선했던 두 선수는 동시에 교체됐다. 덴마크 대표팀은 자리에서 이탈한 두 선수를 예스페르 린스트룀(23·나폴리), 옌스 스트걸 라르센(32·우디네세)으로 대체한다.
시즌 초부터 부상 악령에 시달린 맨유에 또 부상자가 발생했다. 현재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5), 루크 쇼(28), 타이럴 말라시아(24), 조니 에반스(35), 카세미루(31), 아마드 트라오레(21)가 부상으로 나설 수 없다. 여기에 최근 복귀한 애런 완비사카(25)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 결장하기도 했다.
여기에 에릭센과 호일룬의 이름이 추가됐다. 무엇보다 팀의 득점을 책임져야 할 호일룬의 부재가 뼈아프다. 이번 시즌 아탈란타에서 영입한 호일룬은 리그에선 아직 득점이 없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5골을 몰아치며 가능성을 알렸다. 마커스 레시포드(26), 안토니(23), 알레한드로 가르나초(19) 등 공격진이 단체로 부진한 와중에 맨유의 유일한 희망이다.
이탈자가 늘어난 에릭 텐 하흐(53·네덜란드) 감독의 골치가 아프다. 호일룬이 예정대로 복귀한다 해도 11월에 열리는 2경기를 온전히 뛸 수 있을 진 미지수다. 맨유는 27일 리그 에버튼전을 치르고 30일엔 UCL 조별리그 갈라타사라이전을 준비한다. 리그 상위권 도약과 UCL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맨유는 리그에서 승점 21점(7승 5패)으로 6위에 올라가 있고, UCL에선 승점 3점(1승 3패)으로 조 4위에 그친다. 남은 UCL 조별리그 2경기 상대가 갈라타라사라이와 바이에른 뮌헨이라 부상자가 많은 상황 속에서 기적을 바라야 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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