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4’ 오현실 “아이 셋, 아빠가 다 다른 사람”

‘고딩엄빠4’ . 사진 ㅣMBN

청소년 엄마 오현실이 “아이가 셋이고, 아빠가 다 다른 사람”이라고 고백해 충격을 안긴다.

15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17회에서는 ‘역대급’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통해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청소년 엄마 오현실이 아이들을 홀로 키우고 있는 현재의 일상과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출연진들에게 ‘SOS’를 청한다.

오현실은 재연 드라마를 통해, 첫 번째&두 번째 남자친구와 교제하던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뒤 극적인 사건이 일어나며 결별하게 된 전말을 공개한다. 이후 세 번째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셋째를 임신한 상태로 재연 드라마가 끝난 가운데,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 오현실은 “셋째 아이 아빠와도 헤어지게 되며 결국 홀로 출산했다”고 털어놓는다.

아이마다 아빠가 다른 상황에 대해서는 “제가 좀 많이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스타일)’다”라고 웃어 보여 모두의 한숨을 자아내기도 한다.

오현실은 ‘고딩엄빠4’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같이 살고 싶은 남자가 있다”고 고백한다. 이에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우먼 김혜선은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 거야?”, “정신 못 차렸네, 왜 그러니 진짜!”라고 한탄한다.

직후 오현실의 일상이 영상으로 공개되는데, 아이들을 열심히 돌보던 오현실은 ‘독촉장’ 송달 받는다. “19세에 지인 대신 대출을 받아주는 바람에, 내가 쓰지도 않은 빚이 현재 5천만 원이 넘어가는 상황”이라는 말에 출연진들은 경악한다. 불어나는 빚의 규모로 현재 신용불량자 상태로 아이들의 계좌를 대신 사용하고 있었다.

제작진은 “오현실의 사연에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한 질책이 쏟아졌다. 이제라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오현실에게 이인철 변호사 등이 적극적인 조언과 솔루션에 나섰다. 새 출발을 향한 오현실의 용기와 의지에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