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역·기흥역서 5005번 서울 출근 전세버스 13일 운행 시작

5001·5003번 노선도 출근 버스 도입 예정…유림동~양재역 광역콜버스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시 기흥구 강남대역과 기흥역의 광역버스정류장에서 13일 아침부터 5005번 출근 시간대 전용 전세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정부의 광역버스 입석 금지 조치 이후 명지대에서 출발하는 서울역행 5005번 광역버스는 강남대나 기흥역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만석이 돼 노선 중간지점의 시민들이 버스 탑승조차 어려웠다.

이에따라 용인시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등에 요청해 이날부터 서울역행 5005번 노선에 출근 전용 전세버스 3대를 긴급 투입했다.

시는 또 이달 말까지 5001번(명지대~강남역) 노선에 2대, 5003번(동백지구~강남역) 노선에 4대의 전세버스를 출퇴근 시간대에 투입하고, 12월엔 유림동과 양재역 구간을 오가는 광역콜버스(M-DRT)도 운행토록 할 방침이다.

용인특례시는 이와 관련해 내년 상반기에 5000번(초당역~서울역)과 5005번 노선에 정규버스 1대씩을 늘릴 계획이다.

2층 버스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단기적으로 광역버스 총량을 늘리는 게 쉽지 않은 만큼 더 많은 승객을 태울 수 있는 2층버스를 확충해 시민들이 편하게 출퇴근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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