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주식에 선투자하면 곧 폭등”… 수억원 가로챈 일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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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주식에 선투자하면 기업공개가 확정돼 곧 수배 폭등할 것"이라고 피해자들을 속여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까지 주식투자전문가를 사칭하면서 이벤트에 당첨됐다며 미리 확보한 비상장주식을 소량 지급한 후 "곧 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한 기업공개가 확정돼 수배 폭등할 것"이라고 피해자들을 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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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주식에 선투자하면 기업공개가 확정돼 곧 수배 폭등할 것”이라고 피해자들을 속여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그러면서 주식은 1000주 이상씩만 거래되고, 손실도 보장된다고 속인 뒤 비상장주식을 구매하도록 유도해 피해자 15명에게서 5억8000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불특정 다수의 연락처를 확보하고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총책 등을 차례로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에게 비상장주식을 판매한 또 다른 일당을 쫓고 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를 유도하거나 비상장주식의 대량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 사건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투자사기 범죄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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