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이 주식 투자 비법 전수…경찰, 사칭 광고 수사 착수
이세현 기자 2023. 11. 14. 10:40
유명 정·재계 인사를 사칭해 주식 투자를 권유하는 불법 광고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을 사칭한 뒤 주식 투자를 유도하는 불상의 피의자를 사기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을 사칭한 SNS 게시글에는 "80%의 성공률을 보장한다"며 주식 투자를 유도했습니다.
다른 게시글에서도 "어떻게 많은 돈을 벌었는지 궁금해하시는데 답은 주식 투자" "국민에 공헌하고 싶어 제 방법을 무료로 공개한다" 등 투자를 유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소장을 제출한 주 전 대표는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에선 온라인에서 남의 이름을 사칭할 때 처벌할 수 있는 법이 없단다. 할 수 있는 것은 명예훼손죄로 고소하는 것 뿐"이라며 "가짜 광고가 돌아다니기 시작한 것이 9월 말, 내가 고소장을 제출한 것이 10월 중순, 그러고 나서 지금 3주가 지났지만 가짜 광고는 여전하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범죄 행위가 이어지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연말까지 중점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4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등을 사칭한 뒤 주식 투자를 유도하는 불상의 피의자를 사기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을 사칭한 SNS 게시글에는 "80%의 성공률을 보장한다"며 주식 투자를 유도했습니다.
다른 게시글에서도 "어떻게 많은 돈을 벌었는지 궁금해하시는데 답은 주식 투자" "국민에 공헌하고 싶어 제 방법을 무료로 공개한다" 등 투자를 유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소장을 제출한 주 전 대표는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에선 온라인에서 남의 이름을 사칭할 때 처벌할 수 있는 법이 없단다. 할 수 있는 것은 명예훼손죄로 고소하는 것 뿐"이라며 "가짜 광고가 돌아다니기 시작한 것이 9월 말, 내가 고소장을 제출한 것이 10월 중순, 그러고 나서 지금 3주가 지났지만 가짜 광고는 여전하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범죄 행위가 이어지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연말까지 중점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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