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공백 대비한다…세르비아 폭격기, 멕시코 유망주가 리스트에

김환 기자 2023. 11. 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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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여러 공격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스트라이커는 손흥민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언제까지나 손흥민의 활약에 기댈 수 없다.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한 달 정도를 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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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가 여러 공격수들과 연결되고 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스트라이커는 손흥민이다. 시즌 초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히샬리송을 스트라이커로 내세웠다. 그러나 히샬리송의 저조한 활약이 이어지자 손흥민의 포지션을 측면에서 중앙으로 옮겼고, 이는 최고의 선택이 됐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리그에서만 8골을 터트리며 득점 순위 3위에 올라 있다. 덩달아 토트넘도 첼시전에서 분위기가 꺾이기 전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토트넘은 언제까지나 손흥민의 활약에 기댈 수 없다. 손흥민은 내년 1월에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대회가 열리는 한 달 동안 토트넘에서 자리를 비우게 된다.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한 달 정도를 보내야 한다. 토트넘이 지금부터 대책을 세워야 하는 이유다.


여러 공격수들의 이름이 영입 후보로 나오는 중이다. 가장 눈길이 가는 선수는 브렌트포드의 이반 토니다. 불법 베팅을 시도한 혐의가 인정돼 현재 자격 정지 상태인 토니는 벌써부터 토트넘을 비롯해 다수의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니의 능력 하나만큼은 확실하기 때문이다. 토니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20골을 터트리며 엘링 홀란드와 케인에 이어 리그 득점 3위에 올랐다.


다만 토니를 영입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많은 클럽들이 토니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데다, 시즌 도중 이적하는 만큼 브렌트포드가 토니의 이적료를 높게 부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토트넘은 다른 타깃들도 설정해 영입 명단에 이름을 적고 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은 지난여름 케인을 대체하는 데 실패한 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유벤투스의 공격수인 두산 블라호비치를 영입 명단에 올렸고, 페예노르트의 산티아고 히메네스도 면밀하게 주시하는 중이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세르비아산 폭격기라고 불리는 블라호비치는 기복이 있기는 하나, 일정 수준 이상의 득점 능력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 히메네스는 멕시코 내에서도 주목하는 2001년생 유망주 공격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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