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네이션과 파트너십’ JYP엔터…美흥행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

김정석 기자(jsk@mk.co.kr) 2023. 11. 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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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 소속 그룹 트와이스의 사나가 2019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SBS 가요대전’ 포토월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JYP엔터테인먼트가 장 초반 미국 공연 기업 라이브네이션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바탕으로 상승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JYP엔터는 오전 9시 59분 현재 전날보다 2.56% 오른 10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월 14만원선까지 올랐다가 점차 주가가 떨어져 최근 10만원 초반에 거래됐던 JYP엔터가 상승세를 꾀하는 모양새다.

JYP엔터의 강세는 라이브네이션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의 수익 창출될 거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JYP엔터는 라이브네이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ITZY(있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 NMIXX(엔믹스) 등 소속 아티스트 공연을 제작해나갈 것이라고 알렸다.

또한 JYP엔터는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6.8%, 59.3% 증가하는 등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며, 4분기에는 스트레이키즈의 및 니쥬의 국내 컴백과 트와이스의 일본 투어 실적도 반영되면서 호실적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라이브네이션과 계약을 통해 미주 아레나 이상 급의 투어에 한해서 흥행 시 수익배분이 가능한 구조가 됐다”며 “올해 일부 그룹의 컴백이 늦어지면서 내년에는 약 20개 수준의 앨범 발매 계획이 예정되어 있는 등 2024년 예상보다 큰 성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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