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악박물관 소장품, 국가산림문화자산 등재 도전

박진환 2023. 11. 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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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국립산악박물관 소장품에 대한 국가산림문화자산 심사가 산림청에서 진행됐다고 14일 밝혔다.

심사 대상은 '산경표'와 '삼척지도' 등이다.

전범권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립산악박물관 소장품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이를 통해 학계의 연구와 관람객의 방문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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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산경표·삼척지도 심사 신청
국립산악박물관이 소장한 삼척지도. (사진=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국립산악박물관 소장품에 대한 국가산림문화자산 심사가 산림청에서 진행됐다고 14일 밝혔다. 심사 대상은 ‘산경표’와 ‘삼척지도’ 등이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문화 중 후대에 물려줄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자산으로 산림청에서 매년 현지조사와 심사과정을 거쳐 지정해 오고 있다. 2022년 말 기준 국가산림문화자산은 모두 87개다. 이번에 신청한 산경표는 려암(旅菴) 신경준이 정리한 동국문헌비고, 여지고를 바탕으로 백두대간 개념을 완성한 지리서다.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15개 산줄기에 1600여개 산과 고개, 읍치, 진산을 소개했다. 또 삼척지도는 조선 후기에 제작됐으며, 당시 삼척지역에 국가에서 관리한 봉산을 표기한 지도이다. 삼척도호부 차원에서 관리한 관양산을 표기하고, 사찰과 주요 도로 등 당시의 지리 상황을 상세하게 기록했다. 전범권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립산악박물관 소장품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이를 통해 학계의 연구와 관람객의 방문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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