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도 "영어듣기, 쉿!"…수능 3교시때 이착륙 금지

오미란 기자 2023. 11. 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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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수능 수험생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우선 수험생 긴급 수송을 위해 당일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10분까지 읍면동과 주요 도로변에 총 110대의 수송차량을 배치하기로 했다.

오성율 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수험생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력해 수험생 수송·교통관리부터 시험장 인근지역 소음 예방 등을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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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능 종합상황실 운영…수험생 수송차 110대 배치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해 11월17일 오전 순찰차를 타고 온 수험생이 제주제일고등학교에 마련된 제주도교육청 제95지구 2시험장으로 황급히 들어가고 있다. 2022.11.1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수능 수험생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우선 수험생 긴급 수송을 위해 당일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10분까지 읍면동과 주요 도로변에 총 110대의 수송차량을 배치하기로 했다.

수송차량 지원에는 도 자치경찰단과 도 소방안전본부, 제주시, 서귀포시, 읍면동이 참여한다. 특히 도 자치경찰단은 순찰차와 싸이카 총 22대를 활용해 시험장을 헷갈리거나 정해진 시간에 시험장 입실이 어려운 수험생 등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도는 이어 시험장 주변 특별교통관리를 위해 시험장과 혼잡 교차로 등 34곳에 517명의 인원을 배치한다. 시험장 주변 교통관리는 제주경찰청과 도 자치경찰단, 주민봉사대, 모범운전자회가 합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수능 특별소음 통제시간은 3교시 영어영역인 오후 1시10분부터 35분까지 25분간으로, 이 시간대에는 항공기 이착륙도 금지된다.

오성율 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수험생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력해 수험생 수송·교통관리부터 시험장 인근지역 소음 예방 등을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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