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역 주변 전면 개발 추진…기존 도시재생계획 취소

신민재 2023. 11. 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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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대표적 원도심인 경인선 동인천역 주변에 대해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iH)가 전면 개발에 나선다.

그러나 사업성이 떨어져 추진이 지지부진하고 주민들도 전면 개발을 요구하면서 동인천역 주변 도시재생 사업은 중단된 상태다.

류윤기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 복합개발사업을 비롯한 전면 개발이 시행되면 주변 원도심까지 활성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한국의 근대화를 이끈 동인천역 주변이 인천의 중심축으로 재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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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역 북광장에 조성된 기차 테마 거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의 대표적 원도심인 경인선 동인천역 주변에 대해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iH)가 전면 개발에 나선다.

인천시는 iH가 '동인천역 주변 복합개발사업 기본구상·사업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기존 도시재생 계획을 취소한 뒤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인 '제물포 르네상스'와 연계한 전면 공영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iH와 기본협약을 맺었고 내년까지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한 뒤 신규 사업을 확정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2019년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를 통해 공영주차장 확충, 집수리·리모델링 지원, 복합거점 개발 등을 추진했다.

그러나 사업성이 떨어져 추진이 지지부진하고 주민들도 전면 개발을 요구하면서 동인천역 주변 도시재생 사업은 중단된 상태다. 인천시도 지난 9월 국토교통부에 2030 역전 프로젝트 도시재생 계획 취소를 신청했다.

류윤기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 복합개발사업을 비롯한 전면 개발이 시행되면 주변 원도심까지 활성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한국의 근대화를 이끈 동인천역 주변이 인천의 중심축으로 재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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