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김부각...CU, 외국인 인기상품 PB로 선보인다

편의점 CU가 이달 외국인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김, 김부각 등을 자체 브랜드(PB)인 득템시리즈로 선보인다. /사진=BGF리테일

[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가 이달 외국인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김, 김부각 등을 자체 브랜드(PB)인 득템시리즈로 선보인다.

14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김 득템'은 기존에 판매하던 김득템 상품에 김 함량을 늘려 출시하는 상품이다.

함께 선보이는 '김부각 득템'은 우리나라 청정 해역에서 채취한 김에 찹쌀풀로 라이스페이퍼를 붙인 뒤 한 번 더 튀겨내 김부각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강화했다.

김과 김부각은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상품이다. CU가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해외 결제 수단 매출을 분석한 결과 김부각과 김 등의 상품이 판매 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내년 초부터 몽골과 말레이시아 현지 점포에서도 김부각 특템을 판매할 계획이다.

동일한 중량 대비 가격은 35% 저렴한 '맛밤 득템' 상품도 선보인다. 맛밤 득템은 CU의 글로벌트레이딩팀에서 직접 해외 직소싱(상품 조달)을 통해 국내에 들여온 제품으로, 중간 유통 과정을 없애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권선영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권선영 MD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보이는 간식들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득템 시리즈로 기획했다"며 "CU는 앞으로도 높은 상품 경쟁력을 통해 민간 외교 사절단 역할을 하며 글로벌 편의점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