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수능 당일 해병대전우회 등 시험장 이동로에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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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11월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에 따라 시험일 아침 수험생들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선을 다해 노력해 온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시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소통 및 소음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험장 주변을 운행하는 차량은 경적 등 소음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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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11월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에 따라 시험일 아침 수험생들의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울산지역 수능 응시자수는 지난해 1만 350명보다 231명 줄어든 1만 119명으로, 지역 내 총 26개 시험장(응급환자를 위한 울산병원 시험장 1실 별도)에서 일제히 시험을 치른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교통 상황 관리, 교통 정보 제공 및 각종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교통상황실(☎1660-1200)을 설치해 구·군, 울산경찰청, 울산교육청 간 비상 연락망 구축 등 신속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또 경찰, 모범운전자회 및 해병대전우회 등 자원봉사 단체회원, 공무원을 시험장별 주 이동로에 배치해 원활한 교통소통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주요 임무는 시험장 진·출입로를 확보하고 교통지장물 등 장애요인을 신속히 제거한다. 수능시험 응시생 및 탑승 차량을 우선적으로 유도하고, 시험장 200m 전방 하차 및 도보 입실 유도, 불법 주정차 단속도 실시한다.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은 상황실과 연계해 순찰차 등으로 긴급 수송한다.
26개 수능시험장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809대에는 ‘수능시험장 운행’ 안내문을 부착하고, 배차시간 준수 등 수험생의 원활한 이동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한다.
영어 듣기평가 시간대(오후 1시 10분~1시 35분, 25분간)에는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를 위해 시내 주행 차량의 소음을 통제하고, 항공 운항 시간이 조정되며 열차는 기적을 자제해 운행하도록 한다.
수능 당일은 공공기관, 연구기관, 기타 50인 이상 사업체 등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평소보다 한 시간 늦춰 교통수요가 분산되도록 유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선을 다해 노력해 온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시험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소통 및 소음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험장 주변을 운행하는 차량은 경적 등 소음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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