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앞두고 LG 우승 직관한 일타강사…잠실구장 등장

박예진 인턴 기자 2023. 11. 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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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1994년을 마지막으로 29년만에 한국 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이 순간을 직접 보기 위해 잠실 야구장을 찾은 일타강사 정승재, 이지영씨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정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승 대략 두 시간 전"이라는 글과 함께 LG트윈스 유광점퍼를 입고 친한 동료 강사로 알려진 이지영씨와 잠실 야구장에서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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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유광점퍼 입어
"우승 대략 두시간 전" 글 남겨
LG트윈스의 우승을 직관한 일타강사 정승제 씨(왼쪽), 이지영 씨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예진 인턴 기자 = LG 트윈스가 1994년을 마지막으로 29년만에 한국 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이 순간을 직접 보기 위해 잠실 야구장을 찾은 일타강사 정승재, 이지영씨가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오는 16일 수능을 앞둔 상황이라 이들의 잠실구장 방문은 더욱 주목 받았다.

지난 13일 정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승 대략 두 시간 전"이라는 글과 함께 LG트윈스 유광점퍼를 입고 친한 동료 강사로 알려진 이지영씨와 잠실 야구장에서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정씨와 이씨는 각각 수학과 사회탐구 영역을 가르치는 유명 인기 일타강사다. 해당 게시글은 14일 오전 현재 6200여개의 ‘좋아요’를 기록 중이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정씨의 강의를 듣고 있는 학생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내 고 3을 책임지는 두 분”, “두 시간 전인데 신났네”, "무적LG 가즈아!”, “LG우승 볼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선생님 전 수능 3일 전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LG트윈스는 13일 5차전이 열린 잠실 야구장에서 KT를 6대 2로 꺾고 전적 4승1패로 29년만에 통합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MVP는 한국 시리즈 3게임 연속 홈런을 터뜨리는 등 활약을 펼친 주장이자 유격수 오지환 선수가 차지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는 LG 트윈스 구단주인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참석해 선수들과 감독, 코치진, 스태프들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LG 트윈스의 우승으로 LG 계열사의 우승 축하 이벤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LG전자와 LG생활건강 등 주요 계열사는 다양한 우승 기념 프로모션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ejin061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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