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팬들 설렘 주의 "아직도 드로그바 하이라이트 보며 배워...친구 대다수도 첼시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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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이 디디에 드로그바 발자취를 따를까.
영국 공영방송 'BBC'는 13일(한국시간) "나폴리 스트라이커 오시멘은 지난여름 사우디아라비아행과 연결된 이후 본인 커리어에 있어 도움이 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1억 7,300만 파운드(약 2,807억 원)로 평가받는 오시멘은 알 힐랄에 합류할 거라 알려졌지만 알 힐랄은 대신 후벵 네베스와 네이마르를 영입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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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빅터 오시멘이 디디에 드로그바 발자취를 따를까.
영국 공영방송 'BBC'는 13일(한국시간) "나폴리 스트라이커 오시멘은 지난여름 사우디아라비아행과 연결된 이후 본인 커리어에 있어 도움이 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1억 7,300만 파운드(약 2,807억 원)로 평가받는 오시멘은 알 힐랄에 합류할 거라 알려졌지만 알 힐랄은 대신 후벵 네베스와 네이마르를 영입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시멘은 "내가 거절하면 할수록 그들(사우디)은 제안을 늘렸다. 일주일 동안 큰 결정을 내려야 했지만 나는 모든 걸 신에게 맡겼다. 말 그대로 '와 이건 꿈이야'라고 느꼈고 관계자들과 이야기했다. 하지만 나는 내 커리어에 무엇이 좋을지 생각하며 결정을 내렸다"라며 사우디행을 거절하게 된 과정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어 롤 모델과 다음 계획에 대해서도 넌지시 언급했다. 오시멘은 "아직도 디디에 드로그바와 다른 놀라운 공격수들을 담은 하이라이트를 보며 배우고 있다. 지난 시즌 드로그바가 내게 메시지를 보냈다. 처음엔 진짜인지 알아보기 위해 프로필을 들어갔다. 몇 차례나 스크린샷을 찍고 답장을 했다. 그 메시지는 내게 정말 고무적이었고 동기부여를 얻었다"라며 "어린 시절 내게는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이 있었다. 친구 중 대다수가 첼시 팬이고 몇몇은 맨유 팬이었다"라고 전했다.
오시멘은 볼프스부르크에서 성장한 다음 릴에 입단하면서부터 이름을 알렸다. 데뷔 시즌이었던 2019-20시즌 당시 프랑스 리그앙 27경기에서 13골 5도움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저돌적인 돌파, 예리한 결정력, 뛰어난 피지컬로 눈도장을 찍었다.
다음 행선지는 나폴리였다. 7,500만 유로(약 1,061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나폴리 클럽 레코드를 갈아치웠다. 오시멘은 빠르게 이탈리아 무대에 적응했고 '2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10골→14골)'을 통해 스스로를 증명했다.
크고 작은 부상이 줄어들자 재능이 만개했다. 지난 시즌 오시멘은 리그에서만 26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골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오시멘 득점에 힘입어 이탈리아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었다.
올 시즌 나폴리와 인종 차별 문제도 불거졌던 오시멘. 그런 그가 드로그바와 첼시를 언급했다. 오시멘과 첼시는 이전에도 연결된 적이 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첼시는 내년 여름 나폴리 스트라이커 오시멘을 영입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클럽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첼시는 오시멘에게 강한 관심을 보내고 있으며 영입 경쟁에서 앞서 있다"라고 전했다. '넥스트 드로그바' 오시멘 거취에 시선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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