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상대로 절대 싫다" 돌싱이 꼽은 최악 1위…男 '페미' 女 '마마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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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돌싱남녀들이 꼽은 최악의 맞선 상대는 '페미니스트'와 '마마보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에 따르면 '재혼 맞선에서 어떤 성향의 이성을 만나면 바로 마음을 접게 될까요?'에 대한 질문에 남성은 응답자의 35.7%가 '페미니스트'라고 답했다.
'재혼 맞선에서 상대가 기대 이하이면 어떻게 대응합니까?'라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핑계 대고 일찍 자리를 뜬다'가 남성 43.1%, 여성 41.3%의 높은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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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우리나라 돌싱남녀들이 꼽은 최악의 맞선 상대는 '페미니스트'와 '마마보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공동으로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에 따르면 '재혼 맞선에서 어떤 성향의 이성을 만나면 바로 마음을 접게 될까요?'에 대한 질문에 남성은 응답자의 35.7%가 '페미니스트'라고 답했다. 여성은 42.0%가 '마마보이'를 꼽았다.
이어 남성은 김치녀(29.4%), 마마걸(20.5%), 나르시시스트(14.4%)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가부장적(36.8%), 나르시시스트(16.0%), 페미니스트(5.2%) 등의 순을 보였다.
'재혼 맞선에서 상대가 기대 이하이면 어떻게 대응합니까?'라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핑계 대고 일찍 자리를 뜬다'가 남성 43.1%, 여성 41.3%의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기본 예의를 지킨다'는 남성 40.9%, 여성 44.2%로 나타났다.
온리-유 관계자는 "맞선을 주선하다 보면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예의에 어긋난 행태를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상대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며 "비록 기대했던 배우자상이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동규 대표는 "재혼 상대를 찾기 위해 각종 만남을 가지다 보면 상대가 본인에게 흡족하지 않을 때도 있고, 또 본인도 상대에게 탐탁지 않을 수도 있다"며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서로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할 때 즐겁고 건전한 만남 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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