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항생제 처방, OECD 평균보다 많아

디지털뉴스부 2023. 11. 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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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의료기관에서 처방하는 항생제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가 발간한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3(Health at a Glance 2023)'에 따르면 2021년 한국의 항생제 사용량은 인구 1천명 당 16DDD(Defined Daily Dose·의약품 규정 1일 사용량, 이하 단위 생략)로, OECD 38개국 평균(13.1)보다 2.9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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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자료 이미지 사진 : 픽사베이

우리나라 의료기관에서 처방하는 항생제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가 발간한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3(Health at a Glance 2023)'에 따르면 2021년 한국의 항생제 사용량은 인구 1천명 당 16DDD(Defined Daily Dose·의약품 규정 1일 사용량, 이하 단위 생략)로, OECD 38개국 평균(13.1)보다 2.9 많았습니다.

다만, 한국의 항생제 처방량은 2011년 24.3, 2019년 23.7, 2021년 16.0으로 10년 새 34.2% 줄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오스트리아(7.2), 네덜란드(7.6), 독일(8.1)은 비교적 항생제를 적게 썼고, 그리스(21.7), 프랑스(19.3), 폴란드(18.8)의 경우 평균보다 항생제를 많이 썼습니다.

OECD는 항생제를 오남용하면 내성이 생겨 필요 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객관적인 근거에 따라 처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각국 항생제 처방량 변화(2011∼2021년) 사진 : 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11월 셋째 주를 '세계 항생제 인식 주간'으로 지정하고 책임 있는 항생제 사용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WHO에 따르면 2019년에 전 세계에서 500만 명 이상이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세균 감염으로 숨졌습니다.

#항생제 #내성 #처방 #OE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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