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업 모라이, 자동차안전연구원·美 M-City와 맞손

박찬규 기자 2023. 11. 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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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업 모라이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미국 미시건대 M-시티 등과 협력한다고 14일 밝혔다.

모라이는 지난 13일 양재 엘타워에서 M-City와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원천기술 확보 및 핵심 전략 수립을 위한 멤버십 체결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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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력 기술교류회 열고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교류를 통한 자율주행 혁신 방안 제안
-2027년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국토부 지원사업과 관련된 자율주행차 평가, 인증에 활용될 수 있는 최신 기술 동향 공유
국제협력 기술교류회 전경 /사진=모라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업 모라이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미국 미시건대 M-시티 등과 협력한다고 14일 밝혔다.

모라이는 지난 13일 양재 엘타워에서 M-City와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원천기술 확보 및 핵심 전략 수립을 위한 멤버십 체결 행사를 진행했다. 양 기관은 자율주행 가상 시험환경 구축, 데이터 공동 활용, 국제 공동연구에 나서며 국제 연구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모라이는 자동차안전연구원-모라이-M-City 3자 간 기술 연구에도 참여한다. 세 기관은 자율주행 실험도시 환경을 고도화하고 실도로와 가상환경의 결합을 통한 물리·가상환경 평가 플랫폼을 공유하는 등 자율주행 가상 검증 및 관련 기술 분야 공동 연구를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이날 모라이는 국제협력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동일 장소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연구과제 연구진 등 자율주행 분야 연구기관(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엄성복 자동차안전연구원장의 개회사, 박진호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정책과장, 최진우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후 정지원 모라이 대표는 '생성형 시나리오DB 개발을 위한 ND(Naturalistic Driving) Data 프레임워크' 라는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모라이는 국토교통부 소관 과제 중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연전구원이 주관 연구기관으로 진행하는 레벨4 자율주행 환경에서 '자율차 AI 학습', '자율차 성능검증', '자율차 평가/인증' 등이 가능한 다목적 가변 확장형 가상시험환경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연구 과제를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엄성복 원장은 "지난 5월 미시건대 M-City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상에서 실질적인 상호 기술교류를 위한 국제협력 기술세미나를 개최한 데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양국간의 자율주행 기술 교류를 촉진하고 K-City의 기능과 활용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세계적인 자율주행 기술개발 및 안전성 검증 플랫폼으로 육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원 모라이 대표는 "모라이는 자율차의 AI 학습, 성능검증, 평가 및 인증이 가능한 가상시험환경 플랫폼을 통해 자율차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기술 개발에 전력하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2027년 자율주행 상용화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 고도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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